환경에 대한 소신을 지켜주는 패션과 아트

by Styler USA

Gucci
재활용이 가능한 나일론과 재생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인 더블 G 로고 베이스볼 캡, 재생 브라스 합금으로 제작한 메탈 장식과 재생 나일론 등으로 완성한 사각형 셰이프의 숄더백 모두 오프 더 그리드 컬렉션.

Artist
1S1T 강영민

Inspiration
버려지는 폐기물에 스트리트 감성을 접목해 다양한 가구와 오브제를 선보이고 있는 강영민은 예술계에 우리가 추구해야 할 새로운 방향과 그 가능성을 제시한다. 대량의 플라스틱으로 만든 재활용 소재 플라투보의 개발,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 중이다.

Project
PLATUBO-AFF COLLECTION
쓰레기로 여겨지던 것도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작가의 의도를 반영한 작품은 PVC 코팅 폐기물로 구현해낸 독특한 형태와 선명한 컬러로 시선을 압도한다.

Prada
브랜드의 시그너처인 나일론 소재 제품은 매립 쓰레기, 해양의 플라스틱 폐기물과 그물 등에서 추출한 에코닐 소재로 만들고 있다. 트라이앵글 로고를 새롭게 해석한 패딩 토트백, 클래식한 스노 부츠에서 영감받은 패딩 부티,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버킷 햇 모두 리나일론 라인.

Artist
이우재

Inspiration
쓰레기 분리 수거장에서 잔뜩 쌓인 신문지 더미를 보고 친환경적으로 종이를 재활용 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다 진짜 벽돌처럼 단단한 ‘종이 벽돌’을 만들었고, 이를 활용해 벤치나 커피 테이블 등의 가구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지금은 호주로 거처를 옮겨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다.

Project
PAPERBRICKS PALLET SIDE TABLE
종이 벽돌로 만든 벤치 의자는 종이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지는 동시에, 실제 벽돌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강도와 대리석에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마블링의 텍스처까지 두루 갖췄다.

Mulberry
지속가능한 헤비 그레인 소가죽을 사용하고 재활용 실로 스티치를 완성하는 등 모든 공정 과정이 자연 친화적이다. 비닐봉지에서 영감을 받아 유연한 디자인이 특징인 포토벨로 토트백.

Artist
김하늘

Inspiration
김하늘은 주로 업사이클 소재를 활용해 가구와 오브제를 만든다. 특히 플라스틱 소재의 일회용 마스크를 가구로 업사이클링해 미국은 물론 중국, 독일 등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 지속가능한 예술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력에 초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Project
STACK AND STACK
버려진 일회용 마스크 수천 장으로 만든 의자. 스툴 형태의 거푸집을 제작한 뒤 그 안에 마스크를 쌓아 열풍으로 녹이고 식히는 과정을 반복해 만들었다. 실제 가구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튼튼한 내구성을 지녔다.

Editor KIM HAYAN
Photographer KIM HEUNG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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