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에는 오늘이 담겨 있다

by Styler USA

많은 카드사들이 금융 회사를 넘어 빅데이터 분석 회사로의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신용카드에는 성장하는 산업과 주목받는 브랜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담겨 있기 때문. 신한카드, 현대카드 등이 앞다투어 소비 빅데이터를 활용해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하고 성장하는 산업,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카드를 발표하고 있다.

< 와인 >
30대의 와인 보틀숍 이용 건수 증가율은 213%. 홈파티, 홈술의 영향이 깊어진 데다 그로서리, 와인 보틀숍 등이 늘어나면서 백화점을 대체한 것으로 보인다.

< 배달의 민족 >
우아한형제들과 현대카드가 손잡고 만든 배민 현대카드 회원의 월평균 배민 이용 횟수는 9.2회로 일반 카드 회원의 4.1회에 비해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집밥, 혼밥을 선호하는 사람과 편의, 맛을 위해 배달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의 극명한 라이프스타일 차이를 엿볼 수 있다.

< 집콕 생활자의 등장 > 1~6월 기준

– 홈웨어 브랜드: 205% -> 343% -> 530% -> 594% -> 305% -> 295%.
– HMR/밀키트 이용: 188% -> 240% -> 162% -> 166% -> 160% -> 258%.
팬데믹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슬세권이라는 말이 어느 때보다 친숙하게 다가온 시기였다. 슬리퍼를 신고 편의점에 가는 일이 익숙해진 요즘, 각 잡힌 옷보다 편안한 홈웨어를 즐기고 밀키트로 편하게 요리하며 집으로 손님을 초대하는 집콕 생활자가 늘고 있다.

< 골린이들 모여라 >
2019년 대비 스크린 골프장 이용 상승률은 34%. 실외 골프장은 28% 상승했다.

< 리추얼 플랫폼 >
리추얼, 습관 관리 플랫폼 사용자가 일반 카드 사용자에 비해 온라인 클래스나 PT를 이용하는 경우가 비해 6배 더 많다.

< PLCC >
현대카드 PLCC를 가입한 회원 수는 3180만 명으로 2018년 83만 명으로 파악된 것에 비해 280% 넘게 성장한 수치다. 카드사가 아닌 제휴 브랜드의 이름을 앞세운 PLCC 카드는 높은 할인율과 적립률로 브랜드 팬심이 높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현대카드는 배민 현대카드, 네이버 현대카드, 무신사 현대카드 등을 내놓아 큰 주목을 받았다.

Contributing Editor 김희성, 유승현

You may also like